미국 코로나 사망자 공식 집계도 100만명 돌파
미 전역 코로나19 사망자가 공식 집계에서도 100만명을 돌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겼다고 전하고 전세계 연방정부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비극적인 이정표를 남긴다”면서 “100만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과 모든 연방정부 건물 및 군사기지 등 미국내 시설은 물론 대사관과 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에 있는 미국 시설과 미군 기지 및 함정 등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조기는 오는 16일 일몰까지 게양된다. 이날 미국 주도로 열린 화상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정상회의는 미국·독일·벨리즈·인도네시아·세네갈이 공동주최하고 한국 등이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화상연설을 통해 한국의 기여를 강조하는 등 취임 후 국제 다자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데뷔했다. 한편,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6~11세 아동에게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더나 연구진은 4000명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모더나 백신이 6~11세 아동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확률이 88%라고 공개했다. 모더나는 연구 결과 발표와 동시에 이날 식품의약청(FDA)에 이 연령대 아동에 대한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코로나 코로나 사망자 공식 집계 윤석열 대통령